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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ep Purple - April

화폐환각(money illusion)
제노포비아(Xenophobia)
캥거루족



'안심하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그대 주변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대가 '안심하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라고 말해 주면
그대를 믿고
안심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나요.
가족조차도
그대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대의 인생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 이외수의《청춘불패》중에서 -

젊은 담쟁이가 있었습니다.  

담쟁이는 주변 누구보다 더 많은 결실을 얻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이 담쟁이 주변에는  

멋지게 솟은 전부터 잘 아는 소나무 형님이 있었습니다.  

담쟁이는 형님 소나무가 부럽기도 하고  

그보다 더 잘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내성적인 담쟁이는  

혼자서도 열심히만 한다면  

어디든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는 앞뒤 안가리고 뛰어다녔지만,  

기대와는 달리 자신의 덩쿨은 자꾸 꼬여만 갈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나무와 우연히 만난 담쟁이는 자존심에 이렇게 말합니다. 

“소나무 형님, 제가 요즘 얼마나 잘 나가는줄 아시죠?  

여기 저기 제가 안 건드린데가 없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담쟁이를 지켜보던 소나무가 대답합니다.

 

“이 답답한 친구야.  

왜 너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게야?  

나와 함께 했다면,  

넌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었을테고  

지금쯤이면 열매도 맺을 수 있었을텐데……  

네 꼴이 지금 뭔가?  

그냥 어지럽게 땅 바닥만 기고 있지 않은가? 

도와달라고 하게.  

그게 세상사는 방법이야  

그렇지 않고는 지나가는 수 많은 짐승들에게 밟혀죽고 말걸세”

  

성장을 위해서는

자신의 힘을 쏟아야 할 곳이 있고,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은 정성껏 도와달라고 요청하십시오.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처리하려고 하다가는  

바닥만 기다가  

모든 것이 끝날 수 있습니다.

 

 - 신나는 편지,  이형준 코치



"당신은 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정말???

 

아니 별로 말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정말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나?

 

이처럼 당신이 별로 말을 많이 한 것 같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다스러운 사람'의 이미지를 심어줄 때가 있다.

(억울하게도...)

 

사실 자신의 입장에서는 의외의 평가라서 쉽게 납득할 수조차 없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상대방의 '주관'(취향)에 있다.

 

혹시 당신은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았던가?

 

자신이 관심있는 배우가 나오거나

 

자신이 흥미있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때

 

영화 시간이 실제 상영 시간보다 훨씬 더 짧게 느껴졌던 경험 말이다.

 

요컨대 '실제 시간'과 '체감 시간'은 다르다는 것이다.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자신은 별로 말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그 말이 상대방의 주관에 의해서

 

'지루하다.'라고 판단되면,

 

실제 말보다 체감하는 말이 더 많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앞서 같은 말을 들었을 경우,

 

어색하게 말 수를 줄이거나

 

급소심해지지 말고,

 

대화의 주제를 한번 바꿔 보도록 하자.

 

 

 

 

 

 

"덧붙여 어떤 내용을 얘기할 때 서두가 너무 길어서는 곤란하다. 특히 상대방과 관련 없는 내용일수록..."



 
 
1. One man with courage makes a majority.
  용기있는 한 사람이 다수의 힘을 갖는다.

  - Andrew Jackson(앤드류 잭슨)[美대통령, 1767-1845] -
 
2. Man is born to live, not to prepare for life.
  Life itself, the phenomenon of life, the gift of life,
  is so breathtakingly serious!
  사람은 살려고 태어나는 것이지 인생을 준비하려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인생 그 자체, 인생의 현상, 인생이 가져다 주는 선물은 숨이 막히도록 진지하다!

  - Boris Pasternak(보리스 파스테르나크)[러시아 시인/소설가, 1890-1960] -
 
 
3. Like all great travellers, I have seen more than I remember,
  and remember more than I have seen.
  훌륭한 여행가들이 흔히 그렇듯이 나는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보았고
  또한 본 것보다 많은 것을 기억한다.

  - Benjamin Disraeli(벤자민 디즈렐리)[영국 정치인/작가, 1804-81] -
 
4. We have no more right to consume happiness without producing it
  than to consume wealth without producing it."
 
재물을 스스로 만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쓸 권리가 없듯이 행복도 스스로
  만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누릴 권리가 없다.

  - George Bernard Shaw(조지 버나드 쇼) -

 
 
5. Anything you're good at contributes to happiness.
  당신이 잘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행복에 도움이 된다.

  - Bertrand Russell(버트랜드 러셀)[英 철학자, 1872-1970] -
 
6. If a man takes no thought about what is distant, he will find
  sorrow near at hand.

  사람이 먼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바로 앞에 슬픔이 닥치는 법이다.

  - Confucius(공자)[중국 교육자, 551 B.C.-479 B.C.] -
 
 
7. We are an intelligent species and the use of our intelligence
  quite properly gives us pleasure.
  In this respect the brain is like a muscle.
  When it is in use we feel very good. Understanding is joyous."
  사람은 지성적 존재이므로 당연히 지성을 사용할 때 기쁨을 느낀다.
  이런 의미에서 두뇌는 근육과 같은 성격을 갖는다.
  두뇌를 사용할 때 우리는 기분이 매우 좋다.
  이해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 Carl Sagan(칼 세이건) -
 
 
8. You can learn a little from victory;
  you can learn everything from defeat.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 Christy Mathewson(크리스티 매튜슨)[미국 야구스타, 1880-1925] -
 
9. If you want to be happy for a year, plant a garden;
  if you wnat to be happy for life, plant a tree.
  1년간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원을 가꾸고, 평생의 행복을 원한다면 나무를 심어라.

  - English Proverb(영국 속담) -
 
 
10. I was never less alone than when by myself.
  나는 혼자 있을 때 가장 외롭지 않았다.

  - Edward Gibbon(에드워드 기본)[영국 역사가, 1737-94] -
 
11. The winds and waves are always on
the side of the ablest navigators.
  바람과 파도는 항상 가장 유능한 항해자의 편에 선다.

  - Edward Gibbon(에드워드 기본)[영국 역사가, 1737-94] -
 
 
12. Only the person who has faith in himself is able to be
  faithful to others.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성실 할 수 있다.

  - Erich Fromm(에릭 프롬)[미국 정신분석학자, 1900-1980] -
 
13. There are two ways of spreading light:
  to be the candle or the mirror that reflects it.
  빛을 퍼뜨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촛불이 되거나 또는 그것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이다.

  - Edith Wharton(이디스 워튼)[미국 작가, 1862-1937] -
 
 
 
14. Who controls the past controls the future.
Who controls the present controls the past.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마래를 지배하며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

- George Orwell(조지 오웰)[영국 작가, 1903-50] -
 
15. Although the world is full of suffering, it is full also
  of the overcoming of it.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차 있다.

  - Helen Keller(헬렌 켈러)[美 작가/연사, 1880-1968] -
 


장벽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장벽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를 내몰려고 장벽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장벽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 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장벽은 그것을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기 때문이다.
장벽은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는 것이다.

- 랜디 포시, '마지막 강의'에서



이제야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 동영상을 보고,
책을 읽었습니다.
한 사람의 삶에서 이렇게 많은 울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의 ‘마지막 강의’와 ‘마지막 삶’은 수많은 사람의 영혼을 구했습니다.
랜디 포시의 명복을 빕니다. 



"18세기의 역사는 책에 기록돼 있습니다." 어니스트가 재촉했다.
"만약에 교회가 벙어리가 아니었다면,
책에도 벙어리가 아닌 것으로 씌어져 있는 게 발견될 것입니다."
  "내 생각에도 교회는 벙어리였어." 주교는 시인했다.
  "그리고 교회는 오늘날에도 벙어리입니다."

...

어니스트가 옳았다.
모어하우스 주교님이 한 말은 한 마디도 실리지 않았다.
신문에 언급된 것은 그분이 자기감정에 격해졌다는 한 두마디 뿐이었다.
그러나 다른 연사들의 진부한 의견들은 상세히 보도돼 있었다.

...

악몽의 장면은 시체들로 즐비한 조용한 거리였다.
나는 마치 시골을 어슬렁거리던 방랑객이 흐르는 개울과 우연히 맞닥뜨린 것처럼,
갑작스럽게 그것과 맞닥뜨렸다.
그러나 내가 응시한 이 개울은 흐르지 않았다.
그것은 죽음 속에 얼어붙어 있었다.

강철군화 - 잭런던 (1908년 발간.)



당신에게 '좋다'의 반대말은 '싫다'인가, '나쁘다'인가?

주지하건대 '싫다'와 '나쁘다'는 엄청나게 다른 말이다.

'싫다'는 것은 주어의 주관적 감상을 전면에 드러내는 형용사이며,

'나쁘다'는 것은 객관적 근거에 의거한 윤리적 판단의 표현이다.

타인의 문화적 텍스트에 대한 것이라면,

'좋다'의 반대말은 당연히 '싫다'여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박한 상식이다.


풍선 / 정이현



동시대를 살면서 같은 사건을 경험하지만,

사람들은 그에 대한 견해와 태도를 달리한다.

괭이갈매기의 동종살해와 인간의 대규모 동종살해를 보면서

안타까움과 연민과 분노를 느낀다면,

당신은 이미 ‘진보적’이거나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

이런 것이 적자생존의 자연법칙인 만큼 불가피한 일이며,

무슨 수를 쓰든 간에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 말고는 별 느낌이 없다면

당신은 이미 ‘보수적’이거나 앞으로 그리 될 가능성이 많다.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아주 거칠게 말하자면 한 가지다.

진보는‘당위’를 추구하고 보수는‘존재’를 추종한다.

진보는 아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싸운다.

예컨대‘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 같은 것이다.

그래서 진보는 인간의 자유를 속박하고 불평등을 조장하는

제도와 문화를 변혁하려고 한다.

진보의 사고방식은 연역적 구조를 가진다.

‘인간은 평등하다’와 같은 추상적 공리公理에서 시작해

구체적 실천 전략과 전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일관성 있고 복잡한 논리 체계를 만든다.

어느 한 곳에서라도 의견이 갈라지면

누가 옳은지를 두고 논쟁한다.

그들 사이의 내전은 때로 보수와의 싸움보다 더 치열하고 처절하다.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시절 독일공산당은

사회민주당 정부를 공격하는 데 전력투구했다.

공산주의자들은 사회민주주의자들을 향해

개량주의자, 베른슈타인주의자, 수정주의자,

이념의 배신자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히틀러와 나치스는 진보파의 분열을 이용해 손쉽게 권력을 장악했다.

스페인 내전 당시 바르셀로나는 마지막까지 프랑코에 대항했다.

그러나 공화주의 진영은

내부에서 벌어진 격렬한 이념 논쟁과 무력 충돌 끝에 자멸했고

프랑코 군대는 바르셀로나에 사실상 무혈 입성하는 행운을 누렸다.

진보의 경쟁력은 이상을 향한 열정과 논리의 힘이며,

망할 때는 거의 언제나 ‘연합하는 능력’의 부족 때문에 망한다.

보수는 이미 존재하는 현실을

불가피한 자연적 질서로 간주하고 그것을 지키려 한다.

어떤 질서든 상관없다.

전제군주제, 개발독재, 천황제,

심지어는 공산당 일당독재조차도 보수가 지키려는 대상이 될 수 있다.

보수는 진보와 달리 경험주의적·실증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철학과 견해의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익이 일치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단결한다.

보수의 경쟁력은 가장 강력한 권력을 중심으로

단일한 위계질서를 수립하는 줄서기 문화와 냉철한 이해타산 능력이다.

그래서 보수가 망할 때는 걷잡을 수 없는 부패로 망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보수의 힘은 일반적으로 진보를 능가한다.

보수의 무능과 부패와 나태함이

민중의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때에만 진보가 승리를 거두며,

그 진보의 승리는 보통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

어느 하나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가치이지만

대한민국은 이 둘 모두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국민도 지도자도 행복하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 '문명 역주행'의 동력은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더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국민의 열망이 이명박 정부를 만들었으며,

문명의 흐름을 거슬러 가는 이 정부에 여전히 정치적 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더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국민의 소망을 충족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

문제는 그가 선택한 방법이

국민들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문명 역주행'이라는데 있다.


오늘 우리가 목격하고 체험하는 상황이

반드시 벌어져야 할 불가피한 사태는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냥 생략하고 건너뛸 수 있었던 상황 또한 아니라고 본다.

이명박 정부와 보수 세력의 ‘문명 역주행’은

더 행복해지려고 하는 다수 국민의 욕망을 연료로 삼아 시동을 걸었으며,

아직도 그 동력을 상실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과 보수 세력에게 권력을 맡겼던 국민들은 당황하고 있지만

아직 판단을 명확하게 바꾸지는 않았다.

국민들이 추가적인 연료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고

남아 있는 관성의 힘마저 다 소진한 후에야,

비로소 이명박 정부의 ‘문명 역주행’은 멈춰 서게 될 것이다.

지금 진행 중인 역주행의 끝이 어디쯤일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민주주의에 대한 상식과 교양이 부족한 지도자는

민주주의에 대한 일시적 위협 요인이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주권 의식과 책임 의식이 부족한 국민 자신이다.

억제할 수 없는 주관적 욕망에 사로잡혀,

아무런 방법도 제시하지 않은 채

그 욕망을 무제한 충족시켜주겠다고 공언하는

거짓 구세주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그리고 그 욕망이 충족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

가차 없이 돌아서서 또 다른 메시아를 고대하는

무책임한 주권자는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한다.

결국 민주주의는 시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계몽하고 발전시키는

꼭 그만큼씩만 앞으로 나아간다.


민주주의는 헌법과 제도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기가 나라의 주인이라는 주권 의식,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대한 적절한 이해,

공정한 경쟁 규칙의 수립과 경쟁 결과에 대한 승복,

생각이 다른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민주공화국을 만든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난 60년 동안 이 모든 것을 아주 잘해냈다.

우리는 앞으로도 긴 세월에 걸쳐

'후불제 민주주의'의 비용을 정산해야 할 것이며,

지난 시기 잘해낸 것처럼 미래에도 잘해나갈 것이다.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



간디는 국가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일곱가지 사회악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칙없는 정치 - Politics without Principles

노동없는 부 - Welth without Work

양심없는 쾌락 - Pleasure without Conscience

인격없는 교육 - Knowledge without Character

도덕없는 상업 - Commerce without Morality

인간성없는 과학 - Science without Humanity

희생없는 종교 - Worship without Sacrifice



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 그리하여 전반적으로 애국심·덕·지성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

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분배가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는 오히려 악화된다.

…(중략)…

부패한 민주정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애국심은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은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는 더 악한 자에 의해서만 쫓겨날 수 있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 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어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수없이 되풀이 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 상태로전락한다.

…(중략)…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이름의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헨리 조지(Henry George)/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 본문 중

헨리 조지( 1839~1897) 미국의 경제학자, 사회사상가, 사회운동가.

1879년에 출간된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은

19세기 말까지는 영어로 쓰인 논픽션 분야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보급됐다.



나는 해방자가 아니란다.

‘해방자’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민중을 해방시키는 건 그들 자신이란다.


체 게바라 / 1959년 쿠바 혁명에 성공한 뒤 한 소년 전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비겁한 어른은 되지 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주 작고 작아.

이 사회는 새로운 역사도 만들지 않고 사람을 구원해주지도 않아.

정의도 아니고 기준도 아니야.

사회란 건 싸우지 않는 사람들을 위안해줄 뿐이야.

이건 아니다 싶을 때는 철저히 싸워.

져도 좋으니까 싸워.

남하고 달라도 괜찮아.

고독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해해주는 사람은 반드시 있어.

....

혁명은 운동으로는 안 일어나.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속으로 일으키는 것이라고!


남쪽으로 튀어 / 오쿠다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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